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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초복 앞두고 ‘닭고기 대란’? 백숙용 닭 품귀에 가격까지 ‘껑충’

by lin-pobi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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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 백숙용 닭이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닭고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시점과 맞물려 가계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격,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평균 30% 이상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백숙, 삼계탕 등으로 소비되는 중소형 닭부터 볶음탕용, 구이용 등 다양한 크기의 닭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가장 작은 5호(451~550g)는 영계백숙용으로 약 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삼계탕에 쓰이는 6~8호도 인기 품목입니다. 반면, 닭볶음탕과 치킨에 많이 쓰이는 10~11호(951~1150g)는 1만 원을 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8,000원대에 구입 가능했던 크기입니다.

 

닭-백숙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백숙용 닭 ‘외면’…대세는 부분육!

최근 소비 트렌드는 백숙용 닭보다 부분육 선호 현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백숙용 닭의 연간 판매량은 약 3%씩 줄고 있는 반면, 원하는 부위만 골라 먹을 수 있는 닭다리, 닭가슴살, 닭목살 등의 부분육은 두 배 이상 시장 규모가 성장했습니다.

특히 닭 넓적다리살(허벅지살)은 1kg당 15,000원선으로 가격이 치솟았으며, 이는 5년 전보다 50% 이상 인상된 수준입니다. 닭가슴살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1kg당 약 8,000원이며, 안심 부위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다양한 부위별 닭고기 가격 동향

  • 넓적다리살(정육) – kg당 15,000원
  • 종아리살(북채) – 넓적다리보다 약 5% 저렴
  • 가슴살·안심 – kg당 8,000원
  • 윙·봉(날개 부위) – kg당 10,000~11,000원
  • 근위(모래주머니) – kg당 5,000~6,000원

이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선 닭발도 냉동 양념 제품으로 판매 중이며, 여름 시즌에 닭발 매출이 부분육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지속…닭 공급 불안정

현재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발병 기간이 길고 확산세도 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고병원성 AI의 경우 닭을 매몰 처리하지만, 저병원성의 경우 살아있어도 성장이 더디고 품질이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가격도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산란계의 경우, AI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며 계란 생산량도 줄고 있어 계란값 역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수입산 닭으로 수급 보완? 현실은 시차 문제

수입산 닭고기는 대부분 브라질산이며, 가격은 국산의 1/2~1/3 수준입니다. 브라질은 닭가슴살은 미국으로, 다리살은 한국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 절차에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되어 단기적인 가격 안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름보다 가을 닭이 더 맛있는 이유

전문가들에 따르면 닭고기는 가을철(18~25℃ 기온)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고 맛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말복 이후부터는 닭고기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닭고기 구입 시 꼭 확인할 정보

  • 생산일자와 소비기한 확인: 법적으로 도축 후 10일 이내만 유통 가능
  • 신선도 유지: 닭은 따뜻한 체온 때문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변질이 빠름
  • 대형마트 유통방식: 이마트 기준 도축 당일 물류 출하 → 다음날 점포 공급

📌 정리하자면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AI 여파, 소비 트렌드 변화, 수입 시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가계 부담을 줄이려면 부분육 활용과 생산일자 확인 등 꼼꼼한 소비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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