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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 김건희 ' 금품 전달 의혹 윤 전 통일교 본부장, 출교 처분에 반발…“특검 통해 진실 밝혀질 것”

by 초코_수달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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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무개 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이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매개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려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통일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전 본부장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통일교 지도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특검 수사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윤 전 본부장이 향후 검찰 수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 통일교, 윤 전 본부장 부부 ‘출교’ 결정…법적 대응 예고

2025년 6월 20일, 윤 전 본부장 측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론직필’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통일교가 윤 전 본부장과 그 부인 이아무개씨를 대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출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교 측은 아직 징계 처분 공문이 발송되기 전 단계로,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의 핵심 사유는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려 했다는 윤 전 본부장의 금품 청탁 의혹과 관련된 사안이다. 통일교 세계선교본부는 초기부터 해당 의혹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조직과의 연계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교단 내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개인 일탈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일부 신도들은 이번 징계가 통일교 지도부로 향할 수 있는 검찰 수사의 방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로 해석하며 반발하고 있다.

2. 윤 전 본부장 측, 통일교 지도부 향해 정면 대응 예고

윤 전 본부장 측은 출교 처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정론직필’ 측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출교 결정에 대해 곧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에 돌입할 예정이며, 통일교 주요 인사들의 비리 및 횡령 의혹, 신앙 일탈 행위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진실은 결코 가릴 수 없다”며 “특검은 반드시 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윤 전 본부장이 향후 수사에서 더욱 적극적인 협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간 검찰 조사에서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지도부에 대한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해 왔으나, 최근에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징계위 불출석하며 “한학자 총재 소환조사 없었다” 지적 윤 전 본부장은 이날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용증명을 통해 전달했다. 그 서면에는 “그동안 참부모님(한학자 총재)에 대한 소환조사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통일교 내 지도부가 오히려 법적·도덕적 책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건진법사’ 통해 전달된 목걸이…통일교 출교와 내부 폭로 예고된 진실 전쟁

 

이는 통일교 지도부의 비호 아래 일부 인물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윤 전 본부장 개인에게 모든 의혹을 전가하려 한다는 비판으로 읽힌다. 김 여사 연루 의혹 수사, 윤 전 본부장과 부인의 역할 현재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통일교 내부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고급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부인 이씨 역시 관련 의혹에 연루되어 있으며,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한 샤넬백 2개 중 1개를 직접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단순한 청탁 사건을 넘어 통일교 내부 권력 관계와 정치권과의 연계 의혹까지 얽혀 있는 복잡한 사안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전씨가 건진법사로 불리며 정치권과의 접점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윤 전 본부장을 통해 김 여사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진상이 규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검 요구와 내부 폭로…통일교 내부 분열 조짐? 윤 전 본부장 측이 “신앙 양심을 지닌 통일가(통일교) 내 인사들이 침묵하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통일교 내부의 분열 가능성도 점쳐진다. 단순히 출교된 전직 본부장의 반발이 아닌, 교단 내 비판 세력의 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교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내부 결속 유지와 조직 이미지 관리를 위해 추가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 결론: 출교 논란, 특검 요구까지…사건의 향방은?

이번 윤 전 본부장의 출교 조치와 그에 따른 강경 대응은 단순한 징계 사건을 넘어, 통일교의 내분과 정치권 연루 의혹이라는 민감한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 향후 윤 전 본부장이 실제로 검찰 혹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게 된다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청탁 및 금품 수수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일부나마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통일교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출교라는 조치를 단행했으나, 오히려 내부 불신과 폭로 가능성이라는 또 다른 불씨를 남긴 셈이다. 윤 전 본부장과 그 측근들의 대응이 향후 사법적 판단과 정치적 파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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