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 영양정보

대상포진,잠복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 - 꼭 알아야 할 정보

by 초코_수달 2025. 5. 26.
반응형

대상-포진
대상포진-(출처=미리캔퍼스)

대상포진(帶狀疱疹, Herpes Zoster)은 어릴 때 수두(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aricella Zoster Virus)에 걸린 후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통증과 수포(물집)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중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피로, 면역 저하로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목차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다시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바이러스를 몸 안에 보유하고 있으며, 수두를 앓고 난 뒤에도 바이러스는 신경조직 속에 숨어 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피부 병변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대상포진은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암 환자, 장기 이식자, HIV 감염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드물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발병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의 원인체와 동일한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이다. 일반적으로 소아기에 수두를 앓은 이후, 해당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ganglion)에 잠복하게 된다. 이때는 겉으로 증상이 전혀 없으며 감염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다시 피부로 이동해 염증과 병변을 유발한다. 이때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대상포진이며, 피부뿐 아니라 신경계까지 침범할 수 있어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 증상 초기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에는 피부가 땅기고 저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며, 일부에서는 감기처럼 미열, 두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선행되기도 한다.

 

이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부위를 따라 붉은 반점과 수포(물집)가 나타난다. 발진과 수포 수포는 보통 신경 분포를 따라 한쪽으로만 나타나며, 주로 몸통, 얼굴, 눈 주변 등에서 발생한다. 수포는 처음에는 맑은 액체가 차 있다가 점차 고름처럼 탁해지고, 10~14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며 호전된다. 일부에서는 수포가 터져 궤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경통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심한 신경통이다. 통증은 병변 부위에 국한되어 있지만, 칼로 베는 듯한 느낌, 타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감각 이상으로 표현되며, 피부 병변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수개월~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이라고 하며, 특히 고령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약 30%가 이 후유증을 경험한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 대상포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발진과 수포의 양상으로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면역억제 상태에 있거나,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 진단이 어렵기도 하다. 이때는 수포의 내용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바이러스 DNA를 검출하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외래 환자의 경우에는 검사 비용 대비 효용성이 낮아 많이 시행되지는 않으며, 입원 환자나 중증 의심 환자에게서 주로 활용된다. 치료 방법, 항바이러스제, 대상포진 치료의 핵심은 빠른 항바이러스제 투여다. 발병 초기인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병변의 확산을 막으며 회복을 빠르게 한다.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통증 조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특히 신경통이 장기화된 경우, 이러한 약물 외에도 신경 차단술(신경 블록)을 통해 통증을 억제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치료 일부 환자에게는 국소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이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므로 전신 상태와 동반 질환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경과 및 합병증 대부분의 대상포진 환자는 치료 후 약 2주 내에 병변이 치유되며, 심한 경우 3~4주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대상포진 자체보다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더 큰 문제로 작용한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 2차 감염: 물집이 터지거나 궤양이 생기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곪을 수 있다. 안면 대상포진(헤르페스 조스터 옵살미쿠스): 눈 주변에 병변이 생길 경우, 각막염, 홍채염, 심할 경우 실명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뇌수막염 및 뇌염: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내장 장기 침범: 간염, 폐렴 등의 내과적 합병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주로 면역억제 환자에서 나타난다.

 

재발 가능성

대상포진은 완치되었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다시 저하되면 재발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재발하기도 하며, 재발할수록 통증이 심하고 후유증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예방 방법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예방이 가능하다. 대상포진 백신(Shingles vaccine)은 현재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이 권장되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 50대에도 접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다 강력한 예방효과를 가진 재조합 단백질 백신(Shingrix)이 등장해, 면역억제자에게도 안전하게 접종 가능하다. 면역력 관리 백신 외에도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강할수록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막을 수 있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결론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보기 어렵다. 바이러스성 신경 질환으로서 통증, 피부 병변, 후유증까지 포함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과 면역억제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적극 권장된다.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른 진료와 치료를 통해 대상포진으로 인한 고통과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00x250
반응형